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리버풀 배신자' 정말 안 풀린다…주전 자리 잡나했는데,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두 달 결장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말 안 풀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데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7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도왔다. 이어 전반 42분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득점했다. 후반 14분에는 음바페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3점 차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 늪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1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웃지 못할 소식이 전해졌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부상 소식이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후반 10분 부상으로 쓰려졌다. 라울 아센시오가 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성명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그의 왼쪽 다리 대퇴사두근 전면부 근육 부상이 진단되었다"고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알렉산더 아놀드의 결장 기간은 약 두 달이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리버풀에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54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와 손을 잡았다. 그는 애초 7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6월 클럽 월드컵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지급하고 한 달 빠르게 그를 영입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클럽 월드컵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에 적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 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다니 카르바할과 주전 경쟁을 펼쳤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다.
그러던 중 9월 17일 마르세유와의 UCL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 5분 만에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한 달 넘게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복귀한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 다시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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