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기다렸는데…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시그널2’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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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을 둘러싼 '소년범 전과'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내년 방송을 앞둔 tvN 기대작 '두 번째 시그널'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 편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연 배우를 둘러싼 의혹이 터지며 편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현재는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관계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조진웅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방송사와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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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중범죄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교 2학년 무렵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무명 시절 극단 동료 폭행 의혹, 음주운전 전과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양새다.
조진웅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파악이 이뤄지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논란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tvN이다. ‘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tvN 개국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전작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다시 펜을 잡았고, 조진웅·김혜수·이제훈 등 주연진이 그대로 출연을 확정하며 제작 초기부터 기대감을 높여왔다.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주연 배우를 둘러싼 의혹이 터지자 제작진은 긴장 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조진웅은 극중 불의에 굴하지 않는 형사로, 정의 구현에 모든 것을 건 인물을 연기한다. 주연 배우의 실제 의혹과 극중 캐릭터 사이의 간극이 지나치게 커지며 작품의 정체성과 시청자 몰입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년 만에 돌아오는 명작의 후속작이 방영을 앞두고 뜻밖의 암초를 만난 셈이다. 현재는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관계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조진웅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방송사와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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