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폐막…도핑 근절 '부산선언' 채택

김선호 2025. 12.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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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핑 방지규약의 국제 표준 등을 정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부산 총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했다.

총회 마지막 날인 이날, 총회 핵심 의제인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이 최종 승인됐고 '부산선언'도 채택됐다.

본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채택된 '부산선언'에는 선수, 스포츠 단체, 정부 등 모든 관계자에게 도핑 근절을 위한 교육·조사·제재 노력 강화, 국제협력 강화, 신뢰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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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막공연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막식에서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5.12.5 sbkang@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스포츠 도핑 방지규약의 국제 표준 등을 정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부산 총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했다.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ADA 총회는 전 세계 163개국 2천여명이 참석했다.

총회 마지막 날인 이날, 총회 핵심 의제인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이 최종 승인됐고 '부산선언'도 채택됐다.

규약과 국제표준에서 선수 인권에 대한 강조, 미성년 선수 및 보호 대상 선수의 보호 확대 등이 개정 추진돼 2027년부터 6년간 전 세계 스포츠 현장에 적용된다.

본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채택된 '부산선언'에는 선수, 스포츠 단체, 정부 등 모든 관계자에게 도핑 근절을 위한 교육·조사·제재 노력 강화, 국제협력 강화, 신뢰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에는 총회 개최와 글로벌 도핑 방지에 대한 지속 가능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 개최 도시 부산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총회 기간 박형준 시장은 위톨드 반카 WADA 회장과 만나 클린 스포츠 선언문을 전달하며 부산의 클린 스포츠 확산 의지를 밝혔다.

위톨드 반카 회장은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지원한 부산시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클린 스포츠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내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아시아 청소년 클린 스포츠 캠프'를 시범 추진한다.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막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막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12.5 sbkang@yna.co.kr

이 사업은 WADA와 KADA 선수 위원이 부산지역 청소년 선수와 아시아 개발도상국 청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 방지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시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 각국 스포츠 장·차관과 연이어 만나 스포츠 외교를 이어갔다.

시는 WADA 총회를 통해 형성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스포츠 산업 활성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 이벤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서 부산 역량을 다시 증명했다"며 "부산이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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