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7경기서 멈춘 ‘불멸의 대기록’…르브론의 선택은 패스 “팀이 이겼으니까 아무렇지 않아”

홍성한 2025. 12. 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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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이겼으니까 아무렇지 않아."

돌파에 나선 르브론의 최종 선택은 슛이 아닌 패스였다.

레이커스를 이끄는 JJ 레딕 감독은 "르브론은 그 순간 자신이 몇 점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가장 옳은 선택을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패스를 받은 하치무라는 "르브론이 직전에 '내가 만들어줄게. 결국 너한테 기회가 올 거야'라고 말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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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팀이 이겼으니까 아무렇지 않아.”

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맞대결에서 123-120으로 이겼다.

‘킹’ 르브론 제임스의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 멈췄다. 선발로 나와 35분 58초를 뛰었지만, 8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이 23.5%(4/17)로 크게 떨어진 점이 뼈아팠다.

르브론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건 무려 18년 만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뛰던 시절인 2007년 1월 5일 밀워키 벅스(8점)와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그다음 경기부터 1297경기 연속으로 10점 이상을 넣고 있었다.

참고로 이 부문 2위는 마이클 조던(은퇴)의 866경기. 현역 선수 중에선 케빈 듀란트(267경기)가 뒤를 잇고 있다. 수치로 보면 르브론의 기록은 사실상 ‘불멸의 기록’인 셈이다. 

 


르브론에게 기록을 이어갈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120-120 동점, 경기 종료 3초 전 결정적인 볼 소유자도 그였다. 돌파에 나선 르브론의 최종 선택은 슛이 아닌 패스였다. 코너에 있던 하치무라 루이에게 연결된 공은 곧바로 버저비터 3점으로 이어졌고, 경기는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령탑도, 패스를 받은 선수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이커스를 이끄는 JJ 레딕 감독은 “르브론은 그 순간 자신이 몇 점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가장 옳은 선택을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패스를 받은 하치무라는 “르브론이 직전에 ‘내가 만들어줄게. 결국 너한테 기회가 올 거야’라고 말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르브론은 “팀이 이겼으니까, 아무렇지도 않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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