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집사’ 공범 의혹 IMS 조영탁 대표, 다시 구속 기로

신현욱 2025. 12. 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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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공범 혐의를 받는 IMS모빌리티 조영탁 대표가 다시 한번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 심사를 마친 조 대표는 '두 번째 영장심사를 받게 됐는데 입장이 있는지',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투자를 유치한 혐의를 여전히 인정 안 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없다"고 짧게 답하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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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공범 혐의를 받는 IMS모빌리티 조영탁 대표가 다시 한번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 심사를 마친 조 대표는 ‘두 번째 영장심사를 받게 됐는데 입장이 있는지’,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투자를 유치한 혐의를 여전히 인정 안 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없다”고 짧게 답하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일 조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외부감사법 위반, 증거은닉교사,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경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지난 9월 2일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지 3개월 만입니다.

조 대표는 IMS모빌리티가 2023년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투자받고 투자금 일부로 자사 구주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35억 원을 횡령하고 32억 원의 배임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가진 IMS모빌리티는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이 중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보유하던 IMS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는데, 이노베스트코리아는 김 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가 이른바 ‘엑시트’를 성공하는 방향으로 돈이 흐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9월 법원은 조 대표에 대한 특검팀의 첫 구속영장을 ‘혐의의 중대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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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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