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고대 직조 기술의 ‘화려한 부활’

KBS 2025. 12. 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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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흑해 연안 지역 두즈쾨이 지구에서 고대 아나톨리아의 수공예품을 탄생시킨 직조 기술이 지역 여성들의 손을 통해 화려하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베틀에 감긴 선명한 색상의 실을 한 가닥 한 가닥 엮어 냅니다.

이 직조 기술은 기원전 400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멜렉 데미르/직조 기술 장인 : "모든 지역을 소개하는 수공예 전시회가 있었는데, 저도 그 전시회에 참여했었습니다. 그곳에서 이 실들을 발견했습니다."]

실이라는 뜻의 카이탄은 손으로 짠 다채로운 끈을 말하는데요.

기하학적 무늬가 인상적인 아름다운 카이탄은 역사적으로 일상복과 의례복을 장식하는데 사용됐습니다.

지금은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액세서리로 재탄생하고 있는데요.

여성들은 카이탄과 직조 기술을 젊은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에미네/직조 기술 장인 : "제 학생들에게 이 전통을 가르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이 사라지는 것을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두즈쾨이 여성들의 카이탄 계승 노력은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삶으로 연결하는, 아름다운 노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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