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포트’ 한국의 운명 결정된다, 6일 새벽 월드컵 조 추첨 [월드컵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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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식이 12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조 추첨 포트 배정은 FIFA 랭킹순이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본선 진출국 중 21순위로, 이번 조 편성에서 2포트에 포함됐다.
기존 대회처럼 32강 체제(조별리그 8개 조)였다면 한국은 본선 진출국 중 16위 내에 들지 못해 3포트에 들어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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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르헨티나-한국-노르웨이-이탈리아' 혹은 '캐나다-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뉴질랜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식이 12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월드컵의 첫 조 추첨식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4개 팀으로 이뤄진 12개 조를 구성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성적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조별리그는 상대적으로 수월해졌지만, 토너먼트가 32강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6강 진출 난이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조 3위 턱걸이로 32강에 진출하면 우승 후보급 강팀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조 추첨 포트 배정은 FIFA 랭킹순이다. 단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FIFA 랭킹과 무관하게 1포트 톱시드다. 또 UEFA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오르는 팀은 FIFA 랭킹과 무관하게 4포트에 배치된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본선 진출국 중 21순위로, 이번 조 편성에서 2포트에 포함됐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첫 2포트 진입이다.
본선 진출국이 확대된 덕택이다. 기존 대회처럼 32강 체제(조별리그 8개 조)였다면 한국은 본선 진출국 중 16위 내에 들지 못해 3포트에 들어갔을 것이다.
한국은 2포트에 들어가면서 지난 대회 4강에 오른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남미 강호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유럽 빅리그 주전 선수가 즐비해 각 대륙의 복병으로 평가되는 스위스(17위), 세네갈(19위) 등을 피하게 됐다. 조 편성에서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됐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3포트에도 노르웨이(29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코트디부아르(42위) 등 빅클럽 스타가 다수 포진한 팀이 있다. 특히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알렉산더 쇠를로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등이 포함된 노르웨이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팀으로 평가된다.
또 4포트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팀과 한 조에 묶일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이탈리아(12위), 덴마크(21위) 같은 팀이 최약체가 자리해야 할 4포트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1포트에서 남미 강호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포함되고 3포트에서 노르웨이, 4포트에서 이탈리아, 덴마크와 같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과 묶인다면 최악의 조 편성이 된다.
객관적 전력으로 고려할 때 한국이 받을 수 있는 최상의 대진은 1포트에서 개최국과 묶이고 3포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에서 뉴질랜드를 만나는 대진이다.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강팀을 모두 피하는 대진이다. 운이 따른다면 조 1위도 노려볼 만하다.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당면 목표에 중점을 둔다면 1포트에서 우승 후보급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되고 4포트에서 아이티(84위), 퀴라소(82위) 등 북중미 약팀과 묶여 조 최하위를 피하는 식의 조 편성도 무난하다.(사진=케네디센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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