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HMM 인수 재도전…몸값 10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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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에 다시 도전합니다.
이른바 '참치 신화'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인데요.
다만 2년 사이 HMM의 몸값이 4조 원 높아진 만큼 인수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신채연 기자, 동원그룹이 이미 HMM 인수를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면서요?
[기자]
동원그룹은 "HMM에 관심을 갖고 스터디 차원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매각 여부, 시점, 규모 등이 모두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관련해 구체적인 검토는 아직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HMM이 아직 공식적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게 아닌 만큼 매각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인수 검토는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최근 그룹 경영진들에게 HMM 인수 재추진을 위한 조직 구성을 직접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원그룹이 HMM을 품는다면 기존 수산·식품사업, 물류, 항만까지 더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물류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HMM 몸값, 1차 인수전과 비교하면 크게 뛰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HMM 몸값은 2년 전보다 더 올라 최대 10조 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23년 1차 매각 당시 동원이 6조 2천억 원, 하림이 6조 4천억 원을 써내며 하림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지만 이후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후 HMM은 주가 상승과 영구채 전환에 따른 채권단 지분 확대 등으로 현재 몸값이 8조 원에서 최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동원의 공정자산은 8조 9천억 원, 재계 57위 수준이지만 항만과 냉동물류 등 알짜 자산들을 보유해 인수 자금력에 큰 문제는 없을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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