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광주 북구갑 지역발전 내년 예산 2천974억 확정…AI 자율주행 예산 대폭 확대

임소연 기자 2025. 12. 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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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년도 예산안 심의서 835억 증액
AI 자율주행·모빌리티 예산 등 집중 반영
도시철도 2호선·호남고속도로 확장 등도
서방천 수해 예방 등 지역 현안도 예산 반영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내년도 광주·북구갑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2천974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만 835억 7천만 원을 추가로 증액해 AI 자율주행·모빌리티 육성과 교통 인프라 개선, 수해 예방 등 주요 지역 현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 의원은 5일 "광주 북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가장 큰 성과는 AI 자율주행·모빌리티 분야 예산 확대다.

'자율주행 실증도시(광주)' 예산 610억 4천만 원, '자율주행 AI 학습센터' 7억 2천만 원이 증액됐고,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비 1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정 의원은 "광주를 자율주행·AI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마중물 예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 238억 1천만 원 ▲각화동~제2순환로 혼잡도로 건설 3억 원 등이 포함됐으며,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100억 원이 추가되면서 총 1천765억 4천만 원이 국비로 확정됐다.

호남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호남고속선 변전소 용량 증설' 예산 100억 원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KTX 청룡' 등 중련·복합 편성 및 신규 도입이 가능해져 열차 증편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7억 1천만 원, '전남대 5·18 발원 기념시설' 5억 원이 반영돼 5·18 정신 계승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북구의 수해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서방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5억 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용역비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북구청사거리 우수유출저감시설(10억) ▲문흥성당 우수저류시설(30억) ▲중앙오수간선관로 정비(75억 7천만 원) 등 하수·치수 관련 예산이 확정됐다.

정 의원은 "광주 북구의 신성장동력을 위한 인공지능·자율주행 예산이 확보됐고, 교통 문제 등 지역의 오랜 현안 사업들이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 정부, 국토부와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