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쿠팡족 잡아라…네이버 배송 강화·쓱은 식품 반값

정대한 기자 2025. 12.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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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정말 국내에 온라인 쇼핑몰이 쿠팡만 있느냐 하면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를 틈타 쿠팡의 추격자들이 본격적인 고객 모집에 나섰습니다.

한편, 사태 이후 쿠팡을 쓰는 일간 이용자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정대한 기자, 일단 쿠팡의 경쟁자들 지금 움직임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이버는 지난 1일부터 가전, 패션 등을 최대 89% 싸게 파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응해 올해 초 도입한 '도착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다시 개편하고 1시간 이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지금배달' 등 배송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손잡은 신선식품 강자 컬리도 신규가입자에 최대 1만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SG닷컴은 이마트와 함께 겨울 제철 방어회 등의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앵커]

쿠팡을 쓰는 이용자가 하락세로 전환했다고요?

[기자]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출 사태 이후인 지난 2일 기준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는 1천780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유출 사실을 발표한 지난달 29일 이후 무려 17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급증하며 1일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18만 명 이상 급감한 수치입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탈쿠팡' 러시가 현실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유출 사태 이후 로그인과 회원탈퇴 방법 확인 등 점검 차원에서 쿠팡에 접속하느라 소비자들이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일부가 이탈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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