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 벤처 펀드 200억엔 토큰화… 스타트업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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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벤처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등 금융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하는 토큰증권(STO) 도입에 따른 변화로 국내에서도 STO 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둔 상황이라 조만간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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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기관처럼 투자 길열려
일본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벤처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등 금융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하는 토큰증권(STO) 도입에 따른 변화로 국내에서도 STO 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둔 상황이라 조만간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증권은 최근 벤처캐피털 ‘B Dash Ventures’와 200억 엔(약 1900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토큰화해 자격을 갖춘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그간 기관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었던 스타트업 투자 기회가 일반 개인에게까지 넓어졌다. 최소 투자금액이 낮아지면서 개인 자산가의 투자 진입 문턱이 낮아졌고, 2차 시장에서 지분 거래 가능성도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담보나 신용등급 없이 토큰증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로는 이미 해외에서 벤처 투자·은행 대출·증권시장 상장을 넘어선 제4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전기자전거 스타트업 ‘그레이프 바이크’는 2019년 토큰증권으로 140만 유로(약 24억 원)를 조달했는데 2021년 포르쉐가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토큰 투자자들은 33개월 만에 약 20% 수익을 실현했다. 스페인 전자상거래 기업 ‘베셀프 브랜즈’는 올해 들어 스페인 최초로 기업 지분 100%를 토큰증권으로 발행해 116억 원을 조달했다.
블랙록·프랭클린템플턴·KKR 등 월가 대형 금융회사들도 토큰증권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BUIDL’이란 토큰화 펀드를 통해 5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토큰으로 전환했고, 프랭클린템플턴도 ‘FOBXX’라는 머니마켓 펀드를 토큰화해 3억8000만 달러를 운용 중이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7일 STO 발행·유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제도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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