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 고속철 신설…완도·해남경유" 국회서 17일 토론회

조근영 2025. 12. 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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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하면서 해남군이 서울∼제주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오늘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경유해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과 발전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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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하면서 해남군이 서울∼제주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오늘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경유해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과 발전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해남 출신인 민홍철·민병덕·민형배 의원과 완도 출신의 허종식·손명수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해남군과 완도군이 주관한다.

토론회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7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제주국제공항은 기상이변으로 매년 1천500여건의 항공기 결항이 발생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이를 대체할 새로운 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제주도의 반대 등으로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상황이다.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팀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전남 서부권이 국가 AI·에너지 수도의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투자유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구유입에 따른 정주여건의 개선 등의 측면에서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철도 노선별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단계별 추진 계획에 대한 다양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은 오가는 데 불편함이이 최소화되도록 고속철도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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