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 잘 팔릴 것 같다" 트럼프, 日 경차 美 시장 진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경차를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일본을 방문할 당시 경차를 보고 매료됐다며 "미국에서는 경차 생산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잘 팔릴 것 같으니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경차의 미국 내 생산을 승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소형차를 만들고 싶어 하는 토요타 등을 위해 규제 장벽을 치웠다"며 정책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부 장관에게 규제 철폐 지시…안전기준 충족이 과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경차를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내연기관차 연비 규제 완화를 발표하며 "경차는 아주 작고 정말 귀엽다"며 "미국 시장에서는 어떨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일본을 방문할 당시 경차를 보고 매료됐다며 "미국에서는 경차 생산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잘 팔릴 것 같으니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경차는 △길이 3.4m △폭 1.48m △높이 2.0m 이하 △배기량 660cc 미만이라는 기준을 충족하는 초소형 차량이다. 일본에서는 신차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지만 미국에서는 연방 자동차안전기준(FMVSS)을 충족하지 못해 신차 생산·판매가 불가능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경차의 미국 내 생산을 승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소형차를 만들고 싶어 하는 토요타 등을 위해 규제 장벽을 치웠다"며 정책 추진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경차가 미국 내 도로 주행에 적합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더피 장관조차 언론 인터뷰에서 "경차가 고속도로에서 제대로 달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고 인정했다.
또 거대한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즐비한 미국 고속도로에서 경차의 작은 차체는 사고 시 운전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성 문제도 있다. 요시다 다쓰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자동차 분석가는 "일본 기업이 미국에서 경차를 생산·판매하지 않는 건 사업 타당성 때문"이라며 "시장은 존재하지만 여전히 틈새시장에 머물며 가격과 원가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에서 경차를 지렛대로 활용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일본은 미국산 포드 F-150 픽업트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를 일본으로 역수입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돈 안 버는 20대 아내, 빈둥빈둥 식충 같다"…외벌이 남편 글 '뭇매'
- "매일 15시간씩 자고 족발·술 즐겨, 채소는 NO"…102세 할머니 장수 비결
- 한지상, 과거 성추행 의혹 직접 해명·부인…女 녹취도 공개 "일방적 아냐"
- 간호사 맞아?…"오늘이 마지막 날, 배설물이 강물 이뤄" 환자 조롱
- '신혼' 티파니, 러브스토리 첫 공개 "♥변요한이 먼저 연락…취향 잘 맞았다"
- 김주하 "전 남편, 이혼 후 살림 다 가져가…이유식 도구까지 싹 털어갔더라"
- 지하철서 샤인머스캣 먹고 껍질 '퉤'…"발로 뭉개면 덜 찔리냐" 성토[영상]
- 복도서 담배 '뻑뻑', 교사에 욕설…"두려움에 떤 고교생들 자퇴도"[영상]
- "WBC '점수 조작' 죄송합니다"…韓 떡볶이 업체 대만서 '굴욕 마케팅' 논란[영상]
- 생후 60일 딸 두고 떠난 아빠…수면 중 두통 뇌사, 5명에 새 삶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