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두둔한 민주당 의원들…“형·누나는 우리의 언어 풍토”

최유경 2025. 12. 5.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인 문진석 의원과 인사 청탁 문자를 주고받은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이 어제(4일) 사직했습니다.

문 수석부대표와 김 비서관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실제로 '형님, 아우, 형, 누나' 등 사적 호칭이 잇따라 등장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박 의원은 "적절치 못한 문자는 부적절했다고 진심으로 저도 사과한다"면서도 "문자를 받은 비서관은 사퇴했다. 책임진 김남국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두둔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인 문진석 의원과 인사 청탁 문자를 주고받은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이 어제(4일) 사직했습니다.

'현지 누나'를 거론하는 문자메시지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실세론'이 다시 등장하자, 대통령실도 곧바로 사직서를 수리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졌지만, 김 비서관을 두둔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박지원 "형님·누나는 민주당의 언어 풍토…책임진 김남국 칭찬받아 마땅"

민주당 5선의 박지원 의원은 오늘(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형, 형님, 누나, 누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민주당의 언어 풍토"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의원 칭호는 거의 들어보지 못하고, 형님, 큰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문 수석부대표와 김 비서관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실제로 '형님, 아우, 형, 누나' 등 사적 호칭이 잇따라 등장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 (사진 제공: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박 의원은 "적절치 못한 문자는 부적절했다고 진심으로 저도 사과한다"면서도 "문자를 받은 비서관은 사퇴했다. 책임진 김남국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두둔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을 하고 인정도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는 사람들, 그를 추종하는 장동혁 대표 등 일당보다 김남국 전 비서관 사과와 사퇴가 훨씬 돋보인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또, 김 비서관에 대해 "코인 관계로 국회를 떠났지만,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며 "오직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연고 지역구도 안 가고 엿새를 사무실에서 자고 먹고 1주 하루 집에 다녀온다는 일벌레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강득구 "세상이 돌 던지면 함께 맞겠다…여전히 김남국을 사랑"

같은 당 강득구 의원도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김 비서관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강 의원은 "참 마음이 아프다"며 "세상이 그를 비난하지만, 저는 동지로서 그와 함께하겠다. 세상이 그에게 돌을 던진다면 저도 함께 맞겠다. 그와 함께 비를 맞겠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김 비서관이 어제(4일) 새벽 4시쯤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뜬눈으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의원일 때는 혼자 감내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했는데, 지금은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강 의원은 "김남국은 그런 사람"이라며 "여전히 저는 그와 함께하겠다. 김남국을 알기에 여전히 김남국을 사랑한다. 이제 김남국은 다시 우리 곁을 떠난다"고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유경 기자 (6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