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주서 10년 만에 수능 만점자 나왔다…광주서석고 최장우 학생
"공직사회 진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광주광역시에서 10년 만에 수능 만점자가 탄생했다.
광주서석고 3학년 인문사회계열 최장우군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광주교육계에서는 수능이 치러지기 전부터 최군을 유력한 만점 후보자로 꼽아왔다. 광주에서 재학생 중 수능 만점자가 배출된 것은 2016학년도 수능 이후 10년 만이며 총 6번째다.
최군은 국어(언어와매체), 수학(미적분), 사회탐구(경제/사회·문화) 영역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선택) 영역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올 수능은 국어와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등 불수능으로 평가된 상황에서 재학생 만점자가 탄생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최군을 포함 모두 5명으로, 서울 지역에서 3명(졸업생 1명 포함), 전주지역에서 1명이다.
최군은 현재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과를 지원해 1차 합격한 상태로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군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 광주광역시 고등학교학생회의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진로에 대해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사회에서 일하며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이번 결과로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균 담임교사는 "학원 등에 의지하기보다는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춰 꾸준히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업은 물론 학생회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다방면으로 훌륭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