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보건 전시회 "외국인 노동자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터리 열폭주 막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어제(4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찾아가는 국회 안전보건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김주영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 TF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했습니다. 전시회는 정부 정책을 알리는 동시에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체험과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8개 부스를 차렸습니다. 안전 관련 신기술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 중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13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AI 기반 앱은 이미 중공업과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고, '1대 다' 동시통역도 가능합니다. 특수센서와 소화액을 장착한 보조배터리 전용 팩은 온도를 감지해 소화액을 주입시켜 열폭주를 막아주는 기능으로 기내 화재와 같은 위험 상황을 막아줍니다.
▶ 인터뷰 : 류현철 /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 "중견 기업에 대해서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방식으로 현행 기조를 유지하면 의미 있게 작동할 수 있고요. 그렇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결과에 대한 책임보다는 과정에 대한 아주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관리를 해 안전 관리 수준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중 /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 "현장에서의 안전 설비, 안전에 있어서의 기술 부문의 문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전설비 자재를 구입하기 위한 재정 지원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외국인 노동자·취약계층 등 위험한 곳에 더 집중해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최규태 기자
[이혁준 기자/gitani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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