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올트먼도 확 빠진 AI 인프라 '우주전쟁'[오늘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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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로켓 제조사 등 우주기업에 수십업달러 규모 투자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확보 면에서 이로운 환경을 지닌 우주에서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는 구상으로, 최근 빅테크 CEO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이 우주를 타깃으로 확전하고 있다.
오픈AI가 스토크 스페이스에 지분 투자를 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전 세계 많은 곳이 데이터센터로 뒤덮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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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오픈AI 샘 올트먼, 재사용 로켓기업 접촉
트럼프 정부, 로봇산업 육성 가속에 테슬라 1.74%↑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로켓 제조사 등 우주기업에 수십업달러 규모 투자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확보 면에서 이로운 환경을 지닌 우주에서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는 구상으로, 최근 빅테크 CEO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이 우주를 타깃으로 확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트먼이 ‘스토크 스페이스’ 등 로켓기업 최소 한 곳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가 스토크 스페이스에 지분 투자를 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크 스페이스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연구 중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출신 직원들이 창업한 회사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 중인 스페이스X도 재사용 로켓을 만들고 있다.
올트먼의 이번 접촉은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는 그의 목표와 연관이 깊다. 올트먼은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전 세계 많은 곳이 데이터센터로 뒤덮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앞서 베이조스도 지난달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 활용 효율이 높은 우주에서는 적은 전력으로도 데이터 센터를 가동할 수 있다. 다만 현 기술 수준으로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은 실현화까지 천문학적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주요 소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며 테슬라 주가가 이날 1.74% 상승한 454.53달러에 마감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최근 로봇업계 CEO들과 연달아 회동했다고 전했다.
이는 관련 산업 지원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식통 일부는 백악관이 내년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미국 상원에서 일부 의원들이 엔비디아 첨단 칩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법안은 향후 30개월간 중국으로 H200 등 첨단 칩 수출 허가를 금지하도록 상무장관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백악관이 H200의 대중국 수출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전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의원 접견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성능 제한 칩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 기업은 경쟁력 있는 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애플
애플의 주요 임원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메타로 이직한 리퀴드글래스 개발 책임자에 이어, 팀 쿡 CEO의 후계자로 언급돼온 제프 윌리엄스 COO가 지난달 물러났다. AI 총괄 역시 내년 봄 퇴임을 예고한 상태다.
8년간 법무총괄을 맡아온 케이트 애덤스 부사장도 사임한다. 환경·정책·사회 부문을 담당해온 리사 잭슨 부사장도 내년 1월 퇴사한다.
메타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 예산을 30% 삭감하며 4년 만에 대대적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감축은 리얼리티 랩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에 집중될 전망이다. 예산안 확정 시 리얼리티 랩스는 내년 1월부터 인력 감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리얼리티 랩스는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손실이 700억달러를 넘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예산 삭감을 두고 타이밍이 늦었지만 필요한 조치“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메타는 레이밴 스마트안경 등 소비자용 기기 개발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이를 위해 최근 애플 출신 앨런 다이를 최고디자인책임자로 영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메타버스·혼합현실 전략에서 사실상 후퇴 순을 밟고 있다. 회사는 혼합현실 협업 플랫폼 메시 서비스를 모두 종료했다.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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