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4971억…부산서 세계유산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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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의 내년 예산이 1조4971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 179억원, 경복궁 내 K문화 상품관 조성에 168억원을 투입한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경복궁에 들어서는 국가유산 대표상품관에는 내년 설계비로 8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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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첨단보존 R&D에 44억 투입
백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전통 조경 해외 보급

국가유산청의 내년 예산이 1조4971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 179억원, 경복궁 내 K문화 상품관 조성에 168억원을 투입한다.
국가유산청은 5일 2026년 예산이 올해(1조3874억원)보다 1097억원 증액됐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및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3300억원으로 860억원 늘었고,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671억원으로 237억원 증가했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뒤 한국의 첫 개최다. 196개국 정부와 국제기구, NGO 등 약 3000명이 참석한다.

경복궁에 들어서는 국가유산 대표상품관에는 내년 설계비로 8억원을 편성했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로 전통문화 상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대표 상품관이 없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2027년 공사비 16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다.
보수 정비와 보존 기반 구축에는 5711억원을 배정했다. 전년보다 412억원 늘었다.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건립에 119억원, 지역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에 117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재난 안전 관리는 316억원으로 76억원 증액됐고, 긴급보수 사업은 108억원으로 63억원 늘었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능형 첨단보존 기술개발(R&D)에 44억원, 백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운영에 21억원, 한국 전통 조경 해외 보급에 20억원, 규장각 기록유산 콘텐츠 활용 및 보급에 18억원,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조사에 10억원, 구 서울역사 근대유산 가치 회복에 7억원을 투입한다.

역사문화권 정비와 진흥 사업에는 193억원, 경관 개선 지원에는 70억원,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축전에는 133억원을 배정했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국제개발협력(ODA)에 111억원,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및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운영에 62억원,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지원에 33억원을 집행한다.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는 143억원, 채널 구축과 운영에는 46억원, 안내판 정비에는 46억원, 세계유산 홍보 지원에는 31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분야별로는 정책에 2638억원, 문화유산에 1009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에 906억원, 세계유산에 806억원, 교육·연구·전시에 1067억원, 궁능원 관리에 1285억원을 책정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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