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2025년의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트리들 [포토뉴스]

글 강윤서 기자·사진 임준선·최준필 기자 2025. 12. 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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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삼삼오오 모여든 인파 사이로 이번 마켓에서 단연 시그니처로 꼽히는 13미터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뚝 솟았다.

20미터 높이를 자랑하는 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희망과 용기'라는 꽃말을 가진 해당화로 장식됐다.

1960년대 처음 설치된 이후 60여 년간 연말마다 서울광장을 빛낸 이 '성탄 트리'는 올해 유난히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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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글 강윤서 기자·사진 임준선·최준필 기자)

크리스마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비상계엄 사태로 발걸음이 무거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서울 곳곳이 활기찬 분위기로 채워진 모습이다. 강추위가 시작된 12월3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월드파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삼삼오오 모여든 인파 사이로 이번 마켓에서 단연 시그니처로 꼽히는 13미터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뚝 솟았다. 초대형 트리 전체를 감싸는 빨간색 하트 모양 조명과 트리 꼭대기에서 환하게 빛나는 별 장식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트 라이트 쇼'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이 쇼에선 하트 조명과 트리가 만나 빛을 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는 듯했다. 트리 주변에선 인공 눈을 흩뿌리는 '스노 샤워(Snow Shower)' 이벤트도 여러 차례 진행되면서 마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마켓 한쪽에 설치된 2층 규모의 화려한 회전목마는 놀이공원 같은 느낌을 풍기기도 했다. 약 800평 규모로 조성된 마켓 공간에는 유럽풍 감성이 물씬 풍기는 기프트 상점 16개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F&B 부스 26개가 운영된다. 따뜻한 뱅쇼 한 잔과 함께 겨울 먹거리를 즐기며 미리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누리는 사람들의 모습엔 웃음이 가득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도 11월17일 일찌감치 초대형 트리 점등식을 마쳤다. 20미터 높이를 자랑하는 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희망과 용기'라는 꽃말을 가진 해당화로 장식됐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혼란 속에서 새롭게 거듭날 사랑과 회복의 빛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1960년대 처음 설치된 이후 60여 년간 연말마다 서울광장을 빛낸 이 '성탄 트리'는 올해 유난히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듯하다.

글 강윤서 기자│사진 임준선·최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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