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암 투병' 아내에 "기생충" 폭언→ 딸에 성인 잡지 모델 권유·외도까지… "사람인가" ('이숙캠')(종합)

김현희 기자 2025. 12. 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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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투병 부부 남편이 아내를 비롯해 딸에게까지 막말하는 모습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투병 부부의 가사 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아내는 유방암 투병 중임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없을 때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암인 걸 알고 나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현재 아내는 림프샘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였고, 의사는 항암 치료를 권했다.

아내와 남편은 정확한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남편은 아내가 암인 걸 알게 됐음에도 치료 비용을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인터뷰에서 "수술비는 보험이 돼서 덜 나오는데, 항암 치료는 돈이 많이 나온다고 얘기했더니 항암 치료 안 하고 수술만 하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돈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 같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병원비를 달라는 아내에게 '기생충'이라는 단어를 써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에 돌아온 남편은 아내가 암 소견만 받았던 당시를 언급하며 "내가 '너는 암이 아니면 나랑 100% 이혼이다'라고 소리 지른 거 기억 나냐"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암 확진 전 가슴이 좀 아파서 관계를 계속 미뤘다. 그랬더니 남편이 화를 내면서 '네가 암이 아니면 나는 너랑 이혼할 거다. 너는 관계를 못 하니까'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나는 너를 사랑해서 만난 게 아니라 관계하고 싶어서 만난 거였다"며 "너는 본인을 X녀처럼 낮추면서 억지로 끌어내리면서 내가 한 말을 왜곡하고 있다"고 해 분노를 유발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의 '여성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문제 삼았다. 그는 "여자 비하 발언을 많이 한다. '여자는 지능이 딸린다', '여자는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해서 일찍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아내의 말을 들은 남편은 그저 씩 웃으며 듣고만 있었다.

여기에 아내는 남편이 딸에게 남성잡지 모델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 또 다시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이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야기한 거냐"고 묻자 남편은 "그 당시에는 반장난 삼아서 이야기한 거다"라며 "장난을 심하게 쳤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의 문제점은 더 있었다. 남편은 역사에 대해 "나는 그 빌어먹을 기득권층이 우리나라를 팔아넘겼다고 생각한다. 이완용이 잘했다고 본다. 혁신자라고 생각한다. 이 썩은 나라를 끝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야기가 굉장히 모순적이다. '기득권층이 나라를 팔아먹어서 잘못했다'라고 하는데 그 기득권층이 이완용이다"라고 했다. 남편은 "기득권층에도 파가 있을 거 아니냐. 이완용은 나라를 발전시키려는 기득권이었다"며 말도 안 되는 반박을 내놓았다.

또한, 서장훈은 "이완용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아느냐"고 했고, 남편은 "잘 모른다"고 답해 헛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역사관이 형성됐다며 "우연히 일본 영상을 보는데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해서 흥미롭게 봤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떤 한 가지의 키워드만 보고 그걸로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마라. 사람이 굉장히 편협해진다.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들이 쓴 책을 보면 본인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느낄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아내는 남편이 상견례 전날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아내는 "상견례 전 저희 아버지가 남편에게 양복을 맞춰줬다. 그런데 상견례 전날 저와 헤어질거라고 했다고 하더라. 당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던 것을 알고 있었다. 상대는 남편 절친의 전 여자친구였다"며 "당시 제가 직접 목격한 것도 아니고, 상견례 파투내고 나서 일주일 있다가 돌아왔다. 그래서 재결합 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일주일 만에 돌아온 이유는 그 여자와 잘 안 되니까 돌아온거다"라고 정리했다. 이에 남편은 "그 여자와 잤으면 억울하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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