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주류 판매점 난동범 누구인가 봤더니‥

유선경 2025. 12. 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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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주류 판매점 내부 모습인데요.

술병이 바닥에 나뒹굴고, 깨진 병에서는 술이 새어 나와 있습니다.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난동을 피운 범인 사람이 아닌 라쿤이었는데요.

라쿤은 화장실에서 술에 취해 곯아떨어져 쓰러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CCTV에는 천장을 뚫고 들어온 라쿤이 주류 판매점 곳곳을 헤집고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주류 판매점 직원은 동물보호소에 연락해 라쿤을 넘겨줬고, 서너 시간 뒤 술이 깬 라쿤은 방사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라쿤으로 인한 이런 황당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데요.

지난 9월 캔터키주의 한 '술 공장'의 쓰레기장에도 술에 취해 기절해 있는 라쿤이 발견됐습니다.

마침 이를 발견한 간호사가 손으로 두드리고, 심폐소생술, CPR까지 해 라쿤을 살려냈는데요.

이 라쿤은 술 원료로 쓰였던 발효된 복숭아를 먹었던 탓에 쓰러졌다고 하네요.

이 너구리도 회복 기간 거친 뒤 자연으로 잘 돌아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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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82228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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