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앱스타인 성범죄 장소 사진·영상 공개

유선경 2025. 12. 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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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앱스타인이 성범죄를 저지른 장소로 알려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리틀 세인트 제임스 섬의 실체가 사진과 영상으로 일부 공개됐습니다.

영상과 사진에는 수영장과 야자수가 있는 호화 리조트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사진 속 한 방에는 남성의 얼굴 모양을 한 가면 10여 개가 벽에 걸려있는 기괴한 분위기를 풍겼는데요.

도서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도 있었는데, 이 방의 칠판에는 '권력', '기만', '정치적' 등의 단어가 적혀있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민주당이 법무부에 앱스타인 관련 자료 공개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에서 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앱스타인 관련 자료를 30일 안에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가결했고, 앱스타인 연루 의혹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도 정치적 압박 속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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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82226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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