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한국 오빠 어때?"… 브라질 퍼진 '성착취 데이트 사이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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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한류 여성 팬들을 상대로 한 성 착취 범죄 의심 사이트가 등장해 현지 한국 영사관과 한인회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주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과 브라질 한인회는 한국 남성과의 만남을 제공하는 사이트 'K드라마데이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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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주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과 브라질 한인회는 한국 남성과의 만남을 제공하는 사이트 'K드라마데이트' 조사에 나섰다.
총영사관은 지난 10월31일 SNS를 통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 진술에 따르면 본 사건은 성 착취 범죄에 해당하며, 이는 브라질 형법 제228조 및 제230조에 규정된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영사관은 합법성, 투명성, 기관 간 협력 원칙에 따라 관할 수사기관, 상파울루주 검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며 "책임자에 대한 적법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같은달 23일에도 SNS 긴급 공지를 통해 "금전적 대가를 받고 만남 심지어 사적인 행동까지 주선하는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은 관련 사실관계와 정황을 확인 중이며 적절한 조치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조사 대상이 된 K드라마데이트는 유료 만남 서비스 웹사이트다. 이 사이트 홈페이지에선 '오빠와 함께 K-드라마의 마법을 다시 느껴보세요' '상파울루의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상징적인 장소와 잊지 못할 경험을 탐험해보세요' 등 문구가 게재됐다.
총영사관과 한인회는 한국 드라마를 미끼로 사용한다는 점과 사이트 책임자인 리키토 모리카와라는 인물이 '한국 배우 스타일의 외모와 패션'을 가진 젊은 한국 남성들에게 이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의 활동이 성 착취 범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에서 성매매는 성인 간 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로 합법이다. 하지만 성 착취는 성 서비스를 판매·중개해 이익을 취하는 행위로 불법이다.
아직 현지 수사당국 등에 들어온 관련 피해 신고는 없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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