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어야 한다!" 다저스웨이, 김혜성 3이닝 투구에 '화들짝' "다저스, 블로우아웃 상황에 투입할 '야수 투수' 보유"

강해영 2025. 12. 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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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김혜성의 투수 변신에 화들짝 놀랐다.

다저스웨이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지난달 30일 펼쳐진 제너레이션 매치에서 라이징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다저스에 '이도류'가 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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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AFP=연합뉴스]
다저스 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김혜성의 투수 변신에 화들짝 놀랐다.

다저스웨이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지난달 30일 펼쳐진 제너레이션 매치에서 라이징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다저스에 '이도류'가 또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KBO 베테랑들을 상대로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볼넷 0,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며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낙차가 큰 절묘한 커브로 첫 탈삼진을 만들어냈다. 혹시 야마모토 요시노부나 클레이턴 커쇼에게서 팁이라도 얻은 걸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이 선수를 선발 로테이션에 넣어야 한다. 최소한,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하지 않더라도 블로우아웃상황에 투입할 수 있는 확실한 '포지션 플레이어 피처'를 이미 보유한 셈이다"라며 "어쩌면 김혜성이 에르난데스의 시그니처였던 피칭 바이저 전통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우승 후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갔으며, 귀국 직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국가대표에 뽑히고 싶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류지현 감독님을 만나 몸 상태를 물어보셨고 대표팀 플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여기서 말한 '몸 상태'는 정규 시즌 중 한 달 이상 그를 IL(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했던 어깨 부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구속은 시속 75마일을 넘기기 어려웠지만, 3이닝을 소화할 만큼은 회복된 셈이다"라고 했다.

매체는 또 "김혜성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대해 '30점/100점'이라는 혹평을 스스로 내렸다. 이는 전적으로 그의 책임만은 아니다. 다저스는 그를 5월 초까지 트리플A에 묶어두며 메이저리그 데뷔를 늦췄고, 콜업한 이후에도 많은 출전 기회를 주는 데 소극적이었다"며 "그럼에도 기대대로 타율(.280)을 꾸준히 유지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신뢰의 나무'를 오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2026년에는 더 많은 출전 기회, 그리고 어쩌면 더 많은 마운드 등장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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