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때 잃어버린 아들과 49년만 재회, 10년 전 찾고도 못 만났던 이유(퍼즐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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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때 사라진 아들과 49년 만에 재회한 사연이 공개됐다.
김은순 씨는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서 장사하러 다녔기 때문에 순학이한테 세 살 먹은 여동생 맡겨놓고 방에다 두고 나갔는데 와서 보니까 없어졌다. 안 다닌 곳이 없다"라며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도 신청했었고,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도 사회자를 통해서 아들을 찾는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출연했다. 무조건 열심히 살아서 우리 아들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 보자고 해서 40년 만에 찾았다"라고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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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6세 때 사라진 아들과 49년 만에 재회한 사연이 공개됐다.
12월 4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MBN ‘퍼즐트립’에는 김은순, 전순학 모자가 49년 만에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1976년 6월 6세 아들을 잃어버린 김은순 씨가 출연했다. 김은순 씨는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서 장사하러 다녔기 때문에 순학이한테 세 살 먹은 여동생 맡겨놓고 방에다 두고 나갔는데 와서 보니까 없어졌다. 안 다닌 곳이 없다”라며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도 신청했었고,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도 사회자를 통해서 아들을 찾는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출연했다. 무조건 열심히 살아서 우리 아들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 보자고 해서 40년 만에 찾았다”라고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김은순 씨는 10년 전 고아원에서 아들 흔적을 발견했지만, 이미 아들은 오래 전 미국으로 입양을 간 상황이었다. 입양 기관을 통해 사진과 자료를 보내 아들을 찾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편지만 주고받을뿐 10년간 만나지 못했다.
김은순 씨는 “정말 (금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통역사라도 데리고 갔을 텐데. 아니면 ‘내가 버렸다고 생각해서 안 오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죽기 전에 만나야 하는데.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 정말 만져보고 싶은데. 안아보고 싶지만 만나면 어색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김은순 씨는 고령에 허리 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해 미국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올해 54세로 미국 뉴욕 루이스턴에 거주 중인 전순학(마이크) 씨는 “사실 몇 년 전부터 한국에 가려고 계획은 하고 있었는데 일도 너무 바빴고, (반려견) 빅을 혼자 두고 오래 떠나는 것도 걱정됐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입양인으로서 다시 어린 시절의 상처를 건드릴까 봐 좀 불안하기도 하고 겁도 났다”라고 10년 동안 한국에 오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또 전순학 씨는 자신을 키워준 미국 어머니와 미국 가족들을 향한 감사와 애정을 드러내며, 미국 어머니에 대한 배려 때문에 더욱 한국행을 주저했음을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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