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V-리그 역대 최다’ 13연속 득점...‘13회 연속 서브’ 박은서가 스스로 되뇌었던 주문 “처음 때리는 거다” [MD화성]

화성 = 이보미 기자 2025. 12. 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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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정관장을 상대로 팀 역대 최다 13연속 득점을 기록했다./KOVO

[마이데일리 = 화성 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V-리그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최초로 13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V-리그 역대 최다 연속 득점이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정관장전에서 3-0(25-23, 25-20, 25-16) 완승을 거뒀다.

1, 2세트 위기 상황을 극복한 IBK기업은행이 3세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7에서 단번에 18-7로 도망갔기 때문이다. 이는 V-리그 역대 최다 연속 득점이다.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종전의 기록은 12점이다.

특히 5-7 이후 육서영 반격 성공으로 6-7 기록, 박은서 ‘쇼타임’이 시작됐다. 박은서는 13연속 서브를 넣었고, 이 가운데 서브로 3점을 챙기기도 했다. 이날 총 서브로만 4점을 기록하며 팀 3연승을 도왔다.

IBK기업은행 박은서./KOVO

박은서는 13회 연속 서브 상황에 대해 “잘되고 있을 때 업되지 않나. 더 다운, 다운하면서 하나씩 때렸다. 그리고 ‘난 처음 때리는 거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IBK기업은행의 새 수장인 여오현 감독대행도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우리가 1, 2세트를 잘 버텼기 때문에 정관장이 3세트에 무기력해진 것 같다”고 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지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트 내 리더가 없기 때문에 경기 자체가 계속 어렵지 않을까 싶다. 조금이라도 무너지는 경기가 안 나오게끔 잘 준비를 해보겠다”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안방에서 정관장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동시에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시즌 초반 부상 악재와 김호철 감독 사임까지 겪은 IBK기업은행이다.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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