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도 안 보여” 42세 정경호 ‘이 증상’ 탓에 금주…무슨 일?

최지혜 2025. 12. 4.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경호가 노안을 고백했다.

이어 정경호는 노안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나이가 들수록 정경호처럼 노안을 호소하는 사람은 흔하다.

대본을 비롯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 등을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헬스] 배우 정경호 근황
'슬기로운 의사생활' '노무사 노무진' 등에서 흉부외과 전문의, 인간적인 노무사 역할로 사랑받았던 배우 정경호가 또다시 전문직 캐릭터에 도전한다. 6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정경호는 공익변호사로 활약한다. 사진=정경호 인스타그램

배우 정경호가 노안을 고백했다.

최근 정경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마르고 까칠한 역할을 자주 맡은 정경호에게 "실제로 성격은 어떠냐"며 "사람마다 각자 예민한 부분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정경호는 "연기를 할 때 늘 저는 대본을 노트에 한 번 쓴다"며 "대본 대신 노트를 찢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답했다. 그는 "여기서 예민한 부분은 오른쪽 주머니에는 대본이, 왼쪽에는 인공눈물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게 없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호는 노안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어느 순간 대본을 보는데 안 보이더라"며 "그래서 건강 관리를 좀 하고 있고 인생 처음으로 금주 52일째"라고 전했다.

나이 들수록 눈 침침?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정경호처럼 노안을 호소하는 사람은 흔하다. 40대가 넘으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40대가 아니더라도 평소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자주 사용한다면 30대에서도 노안이 나타날 수 있다.

대본을 비롯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 등을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눈은 먼 곳을 볼 때 수정체의 두께가 얇아지고, 가까운 곳을 바라보면 두꺼워지는 작용을 한다.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을 볼 때, 책을 읽을 때 어지러움이 느껴지는 것도 노안 증상이다.

노안 시기 늦추려면?

노안 시기를 늦추려면 흔들리는 곳, 어두운 곳에서 글자보는 행위는 멀리하는 게 좋다. 흔들리는 글자에 초점을 맞추면 눈에 무리가 간다. 불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누의 수정체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가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평소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눈 건강에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한 케일, 상추, 시금치 등이 이롭다. 이렇게 녹황색 채소나 과일을 자주 먹으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 당뇨망막병증 조심해야

설탕 등 당류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백미밥은 콩밥, 현미밥 등으로 대체하고 식빵보다는 통곡물빵을 선택하는 게 좋다. 눈에는 무수히 많은 혈관이 있어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이 생기면 녹내장, 실명 등 위험이 있다.

평소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바라보는 눈 운동도 도움된다. 눈을 1시간 이상 집중해서 사용한 뒤에는 창문 너머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쉼 없이 눈을 사용하면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활용하면서 안구에도 자외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