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준영 의원

김희연 2025. 12.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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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지붕 없는 박물관’, 지붕 덮는 약속 지켰다”

국립고려박물관 건립 ‘첫걸음’
‘영종署 임시청사’ 협의 성과
강화·옹진 균형발전 힘 쏟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인천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 /배준영 의원실 제공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인천 국회의원으로서 ‘인천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꼭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도록 힘썼다. 앞으로도 필수예산 확보는 물론, 법체계 개선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

최근 국회 예결위 활동을 마친 배준영(국·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4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밝힌 소감이다. 국회가 지난 2일 수정 의결한 ‘2026년도 정부 예산’ 중에서 인천 강화·옹진군 및 중구 지역 현안과 관련해 반영된 예산은 총 2천586억원 규모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예산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관련 타당성 연구용역비’(5억원)다. 이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배 의원은 “지붕 없는 박물관(강화)에 지붕을 씌워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했다. 올해 배 의원은 대정부 건의, 국회 질의, 예결위 후속 협의 등 이번 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건립 예산’(25억6천만원)이 반영된 것도 배 의원이 꼽은 성과 중 하나다. 내년 7월 영종구 신설과 동시에 경찰서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해졌다. 배 의원은 영종경찰서 신설 예상 시기가 2029년으로 미뤄지자 일단 임시청사를 마련하는 것으로 경찰청·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했고,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관련 예산 확보까지 이끌었다.

이와 함께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용역비’(2억원)를 비롯해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79억5천만원) ▲북한 소음 방송 피해 지원(12억7천900만원) ▲서해5도 종합 발전 지원(107억700만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17억6천400만원) 등 인천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배 의원은 “정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내용도 예결위 회의장에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예결위 회의장은 물론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위해서는 세종시까지 가서 직접 담당 과장과 국장을 만나기도 했다”며 “인천, 특히 강화·옹진 지역은 아직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입법 활동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그는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2개의 법률 중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마침내 개정됐다. 내년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에 주력해 진정한 균형발전의 틀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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