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R 하이테크 국내 첨단기술부터 채용정보 한눈에

변옥환 2025. 12. 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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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 발전에 발맞춰 국내 기업·기관의 디지털 전환 기술들을 선보이는 'K-하이테크 미래혁신 박람회'가 4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기업 홍보관에는 중소조선연구원이 재직자 교육훈련 과정을, 현대로템이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훈련과정을,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구조물·선박 제조기술을 홍보하는 등 총 22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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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이테크 미래혁신 박람회
부산대·삼성重·포스코 등 참여
지역업체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업무지원 'AI로봇' 선보여 눈길
4일 벡스코에서 열린 'K-하이테크 미래혁신 박람회'에서 블루바이저시스템즈 AI 담당자가 자사의 업무지원 AI로봇 '하이버프'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4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K-하이테크 미래혁신 박람회' 현장. HD현대중공업 신기술 체험관에서 한 참여자가 VR 활용 선박도장 작업교육 프로그램 'Metavu Vrush'를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 발전에 발맞춰 국내 기업·기관의 디지털 전환 기술들을 선보이는 'K-하이테크 미래혁신 박람회'가 4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하이테크 산업의 최신 기술과 진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기업 및 관련 기술 전문가와 교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 포스코 등 16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주관기관인 'K-하이테크 플랫폼'의 사업 현황 등을 홍보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전시관'과 기업 홍보부스, 기업·기관 신기술 체험관 등이 꾸려졌다. 아울러 구직자와 기업 및 현업 종사자들을 위한 AI 활용법, 디지털 격변기 등에 대해 강의하는 '신기술 특강존'도 마련돼 연사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전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이에 맞춘 특화 훈련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사업은 부산대 등 전국 5개소로 시작해 올해 경남 삼성중공업, 경북 포스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 경북대학교, 서울 SK텔레콤 등 16개 지역 48개소로 확장했다.

기업 홍보관에는 중소조선연구원이 재직자 교육훈련 과정을, 현대로템이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훈련과정을,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구조물·선박 제조기술을 홍보하는 등 총 22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박람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기술을 홍보하거나 구직자 대상 현장면접 또는 기업 대 기업 사업 미팅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신기술 체험관에는 삼성중공업이 자율운항 기술에 대응한 VR 활용 선박운전 훈련을, 현대중공업이 선박 도장작업 시뮬레이션 기술을, 포스코가 드론축구 기술 체험 등을 운영했다. 또 HMM오션서비스는 미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한화오션은 VR 도장기기 교육 체험을, 해양수산연수원은 선박조정 시뮬레이터 장비를 선보이는 등 18개 기관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그 가운데 부산 로봇기술 전문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자사가 개발한 기업 업무지원 AI로봇 '하이버프'를 시연하며 각종 기능들을 소개했다. AI 솔루션 프로그램 챗GPT와 제미니 등을 탑재한 로봇은 간단한 반복업무부터 상담, 안전사고 대응, 자동주식투자까지 다양한 업무편의 지원 기능을 뽐냈다.

이 밖에도 국립경국대는 딥페이크와 AI 나이인식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영일교육시스템은 AR을 이용한 용접·페인팅 체험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강존에서는 탤런트에듀케이션 고경정 대표와 한국HR포럼 김기진 대표, UCLA 데니스 홍 교수, T웨이브 이순수 CMO가 각 연사로 나와 AI를 활용한 구직·사업활동, 디지털 PR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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