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주사 못맞아 살쪄…팍삭 삭아야 정신 차려"

김혜경 기자 2025. 12. 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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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지난 3일 징역 15년이 구형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구치소에서 주사를 못 맞아서 지금 살이 찌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전날 결심공판에 나온 김건희 여사가 머리가 하얗게 세어있더라는 진행자 언급에 "그러니까 김건희가 지금 살이 좀 찌고 있다"라며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주사를 못 맞는 거다. 그런 주사가 있다더라. 얼굴도 마냥 하다가 못하니까 저렇게 된다. 이제 더 팍삭 삭아야 된다. 그래야 정신 차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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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지난 3일 징역 15년이 구형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구치소에서 주사를 못 맞아서 지금 살이 찌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전날 결심공판에 나온 김건희 여사가 머리가 하얗게 세어있더라는 진행자 언급에 "그러니까 김건희가 지금 살이 좀 찌고 있다"라며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주사를 못 맞는 거다. 그런 주사가 있다더라. 얼굴도 마냥 하다가 못하니까 저렇게 된다. 이제 더 팍삭 삭아야 된다. 그래야 정신 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랑 안경으로 얼굴을 다 가리고 나왔더라'는 진행자 언급에 "동정해서는 안 된다. 윤석열이도 김건희도 사실을 인정하고 자기가 몰래 숨겨 둔 돈은 반납하고, 그리고 사과하고 반성의 길을 가야 국민들이 움직이지 절대 못 움직인다"라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이 대한민국에 끼친 폐해는 어떤 점이 제일 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할느냐'라는 질문엔 "엄벌에 처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경제를 파괴하고 외교를 파괴하고 남북관계를 파괴한 어떻게 필설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잘못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2.03. photo@newsis.com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도 윤석열이는 계엄도 민주당 때문에 했다는 거다. 그 사람이 하는 걸 장동혁 대표도 똑같이 한다. 그래서 장동혁은 윤석열2다"며 "정신나간 사람들이다"라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또 "김건희는 '뭐 잘못했지마는 특검과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 나도 싸우겠다?' 이게 말이 되냐. 그 또라이들은 우리가 엄격하게 엄중하게 처벌하는 수 밖에 없고, 그게 재발을 막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적절한 형량에 대해서는 "(김건희는) 한 30년 선고했으면 좋겠다. 죽어서 나와야 한다. 윤석열은 사형인데, 나는 사형 폐지론자이기 때문에 무기징역"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최후 진술에서 '큰 심려 끼쳐 죄송하다. 반성한다 하면서도 특검이 말한 것은 다툴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한 데 대해서는 "그것이 반성이고 사과냐. 뭐가 억울하냐. 뭐가 싸울 게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한 죄를 죽어도 용서를 못 받는다. 그래서 윤석열은 사형선고하고 무기징역 받고. 김건희는 수십 년 살아서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으면 죽어서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 그러면 안된다. 마지막까지 그런 얘기 하는 것은 역사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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