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아니면 이혼했다"…투병 부부 남편, 막말에 스튜디오 '충격' ('이숙캠')

[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박하선이 살벌한 예고로 진태현을 긴장하게 만든다.

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사연과 '맞소송 부부'의 솔루션 과정이 공개된다.

'투병 부부'의 아내 측 영상이 공개되기 앞서 박하선은 진태현에게 "하실 말 있으세요?"라고 운을 띄운 뒤 "일찍 퇴근하셔도 될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스튜디오 분위기를 급격히 긴장시킨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아내는 남편의 예쁜 말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남편은 입을 열기만 하면 욕설과 폭언을 쏟아낸다. 특히 남편은 아픈 아내에게 "기생충"이라고 하고 "암이 아니면 이혼했다"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고, 딸들에게도 계속된 폭언을 퍼부어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맞소송 부부'의 솔루션 과정도 공개된다. 첫 번째로 진행된 정신과 상담에서 이광민 전문의는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상담"이라고 밝히며 사안의 심각성을 짚는다. 또한 거울 치료 심리극을 마친 아내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제가 너무 답답했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당혹스럽게 한다.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과 '맞소송 부부'의 결과는 오늘 밤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