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아들 수능 성적 고맙다"는 박선영 前 진화위원장,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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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모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단 한 개의 문항만 틀렸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아들이 '난리'다.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의 단톡방(단체 대화방)에는 보름 가까이 '이부진'이 키워드"라며 임군의 수능 성적에 관한 소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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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답 1개?' 소문 전하며 "초중고 한국서"
"국내파에 자부심"… 내년 교육감 선거 포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모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단 한 개의 문항만 틀렸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진위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지만, 서울 대치동 학원가와 이른바 '강남 엄마'들 사이에선 정설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선영 전 진실화해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를 거론하며 "국내파 엄마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해 줬다"고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임군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국내에서 나왔다.
"삼성가 상속녀 아들이 국내파? 내가 고맙다"
박 전 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아들이 '난리'다.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의 단톡방(단체 대화방)에는 보름 가까이 '이부진'이 키워드"라며 임군의 수능 성적에 관한 소문을 전했다. 박 전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 휘문고 3학년인 임군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수능에서 딱 1개만 틀렸다. 초중고를 모두 한국에서 나온 임군은 휘문중에 다닐 때에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수재였다고 한다. 순수 국내파 경력으로 수능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와 관련, 박 전 위원장은 "요즘 좀 산다고 하면 (부모들이) 자식들은 너나없이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 외국으로 보내려고 기를 쓴다. 하다못해 말레이시아든 필리핀이든 국내의 국제학교든 보내려 부모들이 살을 깎는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 돈이 없나, 인맥이 없나,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삼성가 상속녀가 아들을 한국의 초중고에 보냈다는 사실에 내가 다 고마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본인의 자녀도 '국내파'여서 미안함과 아쉬움이 컸는데, 이 사장과 임군이 다른 학부모·학생들의 기를 살려 줬다는 취지다.

'임군이 국내 대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라는 소문도 언급했다. 의대가 아니라 다른 전공을 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 전 위원장은 "아무튼 이부진 사장, 맘에 든다"며 "이 사장 덕분에, 부서져 내린 우리 교육이 좀 제대로 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도 유학파가 아닌 국내파들이 인정을 받는다"며 "이참에 대한민국 교육 좀 제대로 진단하고, 제대로 잡아보자"고 제안했다.
진화위 업무와 무관한 '교육' 언급, 왜?
박 전 위원장이 얼마 전까지 본인 업무였던 '과거사 해결'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런 내용의 글을 갑자기 SNS에 올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학 교수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옛 자유선진당 소속)을 지낸 그는 2018,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잇따라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박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지명돼 불법 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10일 공식 취임했다. 다만 '5·18 북한군 개입설'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비롯, 강경 우파적 언행을 반복하며 수차례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가 이끌었던 2기 진실화해위는 지난달 말 활동을 종료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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