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 명…500만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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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부산 역대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역사상 한 획을 그을만한 일"이라고 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부산을 찾은 관광객 수는 302만 명으로 집계됐다.
부산관광공사의 '2024 부산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부산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 84.8%가 재방문 의사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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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 302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부산 역대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역사상 한 획을 그을만한 일"이라고 했다. 부산이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경유지가 아니라 세계인이 찾아오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옥상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 296만 명, 지난해 293만 명을 훌쩍 넘어선 압도적인 최다 기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머무르고 즐기며 누리고 싶은 매력적인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부산을 찾은 관광객 수는 302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연말 통계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 최종 수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4년간 세븐 브리지 투어와 페스티벌 시월, 광안리 드론라이트 쇼 등 축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늘려왔다.
돼지국밥과 밀면, 파인 다이닝까지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대규모 마이스 행사도 지난 2년간 122건 유치하면서 외국인 관광 지출액을 견인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6535억원이던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이 올해 8592억원으로 31.5%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수욕장 피서객 2200만 명 돌파 등 주요 지표에서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관광공사의 '2024 부산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부산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 84.8%가 재방문 의사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여행 리뷰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집계한 소비자 만족도에서 서울,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 주요 글로벌 도시를 제치고 아시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산시는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관광 인프라의 혁신적 확충과 관광 영역의 초광역적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해 글로벌 접근성을 완성하고, 벡스코 3전시장 건립으로 MICE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인다고 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성공적 추진으로 해양 레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구상도 내놨다.
다양한 콘텐츠 확대로 '가치 소비'를 유도하고 체류형 상품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관광에서부터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을 확실하게 실현해 그 성과가 곧바로 시민 삶의 질과 자부심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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