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멈춰선 도내 급식… 예기치 않은 도시락 불편까지 [현장,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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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 총파업으로 경기지역 840여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 학생들의 점심이 한순간에 '협상 인질'로 내몰렸다.
총파업 영향에 이 학교 급식실 종사자 10명 중 8명이 출근하지 않은 탓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도내 급식실, 돌봄 분야 교육공무직원은 5천175명으로 전체(3만8천753명)의 13.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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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 총파업으로 경기지역 840여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 학생들의 점심이 한순간에 ‘협상 인질’로 내몰렸다.
4일 점심시간을 맞이한 도내 한 고등학교.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져야 할 식당은 적막만이 맴돌았다. 음식 냄새가 나야 할 조리실 앞에는 대체식으로 배부될 빵 상자만 쌓여있었다. 총파업 영향에 이 학교 급식실 종사자 10명 중 8명이 출근하지 않은 탓이다.
‘1학년 N반 24개’, ‘Z반 28개’라고 적힌 상자들이 학생들 손에 들려 교실로 옮겨졌고, 원래 나올 예정이던 현미밥·닭 바비큐·생크림 도넛 대신 샌드위치 한 개, 메추리알 한 알, 떡 한 조각, 음료가 제공됐다.
샌드위치를 먹는 아이들 사이사이로는 전날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거나 미리 매점에서 사들고 온 삼각김밥 등 간편식을 곁들이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도내 급식실, 돌봄 분야 교육공무직원은 5천175명으로 전체(3만8천753명)의 13.5%를 차지했다.
특히 급식실 종사자 수는 4천289명으로 전체(1만4천751명)의 29.1%에 달했으며, 2천772개 초·중·고교 중 841개교가 급식을 운영하지 못해 대체식을 내놨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 종료까지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학생의 안전 및 학습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급식,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 집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도시락 챙겨, 말아”…급식종사자 총파업에 때아닌 눈치싸움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04580384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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