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오픈AI 손들어 준 손정의···"지원에 전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픈AI 독주 체제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오픈AI 지원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쟁쟁한 강적들 속에서도 (오픈AI가) 톱을 달리고 있다"며 "오픈AI의 최대 응원단으로서 지원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금까지 오픈AI에 347억 달러를 투자했거나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 등 타사 투자 가능성 없다" 일축
'코드 레드' 오픈AI는 AI 스타트업 인수

오픈AI 독주 체제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오픈AI 지원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불식시키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쟁쟁한 강적들 속에서도 (오픈AI가) 톱을 달리고 있다”며 “오픈AI의 최대 응원단으로서 지원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이나 앤스로픽 등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타사에 대한 투자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번 발언은 구글 ‘제미나이3’가 성능 평가에서 챗GPT 5.1을 앞서는 등 오픈AI의 기술 주도권이 흔들리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내에 코드 레드를 발령하며 챗GPT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오픈AI는 폴란드 AI 스타트업 넵튠AI 인수 소식도 알렸다. 넵튠AI는 AI 모델의 훈련 과정을 감독·분석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금까지 오픈AI에 347억 달러를 투자했거나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출자 비중은 약 11%에 달한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58억 3000만 달러(약 8조 원)에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오픈AI와 다른 프로젝트에 투자할 돈이 더 필요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AI가 거품이냐고 묻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며 AI 거품론을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앞으로 10년 안에 AI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며 “금액으로는 연간 20조 달러(약 2경 90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픈AI 올인’ 전략에 힘입어 올 10월 소프트뱅크그룹은 상장 이래 최고 주가를 달리며 시가총액이 40조 엔을 돌파했다. 하지만 제미나이3 공개 직후 주가는 고점 대비 반 토막 난 상태다. 고토 CFO는 “지금은 AI 기술에 대한 평가가 명확하지 않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는 지금, 거품이라고 부르는 것은 성급하다”고 선을 그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데이터센터와 전력망·반도체 등에도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토 CFO는 “시설 투자로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우리의 AI 관련 투자 회수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술 닿을듯 말듯' 김유정, 홍종현 홀린 '숨멎' 웨딩드레스 자태
- 67세 맞아?…마돈나, 나이 믿기지 않는 과감 노출 패션
- 제자와 호텔 간 여교사는 류중일 감독 전 며느리였다…'처벌해달라' 직접 국민청원
- '1일 1비키니'…EXID 엘리, 파격 수영복 입고 드러낸 몸매 보니
- '질질 끌고가 야구 방망이로'…‘100만 유튜버’ 납치 사건 CCTV 보니
- '밥만 먹는데 300만원 준다'… 4만명 몰린 '신의 알바' 정체
- '돈 대신 몸으로 갚을게요'…미슐랭 돌아다니며 음식값 먹튀한 인플루언서의 정체는
- '감독 손이 여자선수 허리 아래로'…인천마라톤 '신체접촉 논란' 해명 들어보니
- '숨만 쉬어도 겨드랑이 다 젖어'…땀 때문에 미치겠다는 20대, 치료법은
- '인도 사람 다녀갔다고? 더러워'…매출 90% 증발한 中찜질방, 인종차별 논란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