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한 살 아들 데리고 고교생 제자와 호텔 간 前 며느리 처벌을"

박지윤 2025. 12. 4.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전 며느리'에 대한 수사기관의 불기소 처분에 항의하며 국민 청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류 전 감독은 이날 '아동복지법 개선 및 수사 기준 강화 요구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류 전 감독은 "(나의) 전 며느리인 여교사가 고3 제자와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 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동복지법 개선·수사 기준 강화 요구
'불기소 처분' 검찰에 공개적으로 항의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뉴스1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전 며느리'에 대한 수사기관의 불기소 처분에 항의하며 국민 청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류 전 감독은 이날 '아동복지법 개선 및 수사 기준 강화 요구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에서 그는 "여러 매체에 보도된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교사 사건'의 제보자"라며 "한 명의 부모로서 이 사건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사법 기관과 교육 행정의 대응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류 전 감독은 "(나의) 전 며느리인 여교사가 고3 제자와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 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전 며느리의 아들이자) 제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한 사실도 확인돼 가족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안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물증과 여러 정황에도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관할)구청은 이를 학대가 아니라고 분류했고, 고등학교 역시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관여를 회피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 사건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현재 전 며느리는 복직 준비까지 하고 있고, 교육청 역시 '아무 문제없다'는 의견을 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오후 기준 이 글은 국회전자청원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앞서 류 전 감독의 며느리였던 A씨는 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2023년 8월~지난해 1월 재직 중이던 고등학교의 제자 B군과 서울·인천·경기 일대 호텔에서 성적 행위를 하고, 그곳에 한 살배기 아들을 데려갔다"는 주장을 하며 전 남편 류모씨가 고소·고발한 사건이었다. 류씨는 A씨와 B군이 호텔 로비 등에서 포옹 및 입맞춤을 하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 호텔 예약·코스튬 구매 내역, 사설업체의 DNA 감정서 등을 수사기관에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부적절한 관계임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확인된다면서도 "B군이 만 18세가 되는 2023년 9월 이전에 성적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였다. 류씨는 3일 검찰의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