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미겔 로하스, 다저스와 81억원 재계약
내년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월드시리즈 영웅' 미겔 로하스(36)가 바람대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다저스네이션 등 현지 매체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베테랑 내야수 로하스와 1년 550만 달러(약 81억 원) 규모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지난 10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 직후 "내년에 현역 은퇴할 것이다.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그 소원을 이루게 됐다.
2014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로하스는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 8시즌을 뛴 그는 2023년 '친정팀' 다저스와 2년 1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로하스는 2023년 타율 0.236으로 부진했지만, 2024년엔 1034경기에서 타율 0.283, 6홈런, 3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다저스가 500만 달러 팀 옵션을 행사, 동행을 이어갔는데 이는 탁월한 결정이었다.
로하스는 올해 백업 내야수로 114경기에 나가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는 패색이 짙던 9회 2사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려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로하스가 2026시즌 종료 후 다저스 선수 육성 분야에서 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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