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0.2% 오차범위 밖 선두…‘대세론’ 굳히나
추미애 13.2%·한동훈 10.7% 등 크게 앞서
40대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선두
‘남녀·진보·중도’서 앞서…경기 남부권 강세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 30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진행해 4일 공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가 20.2%로 경쟁 후보군을 7%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13.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0.7%) △김은혜 국힘 의원(9.2%)은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의 상승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제1 국정 동반자’로서의 행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정감사에서 극저신용대출 등 서민금융과 부동산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방어했고, 비상계엄 등에도 국힘과의 전선에 앞장서면서 지지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 ‘기후위성 발사 성공’ ‘달달버스’ 등 지난 4년간 ‘김동연 표’ 도정 성과도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18~29세에서는 △김동연 지사(16.6%) △한동훈 전 대표(15.9%) △추미애 의원(9.9%)이 △30대에선 김동연 지사(14.0%), 한동훈 전 대표·김은혜 의원(10.0%)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도 김동연 지사가 여야 후보군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40대의 경우 추미애 의원(22.1%), 한준호 의원(11.3%), 김동연 지사(11.1%) 순으로 나왔다.
성별로는 김동연 지사가 남녀 모두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의 19.6%가 김동연 지사를 지지했고 △추미애 의원(10.3%) △한동훈 전 대표(10.0%) △김은혜 의원(9.1%) 순이었다. 여성도 △김동연 지사(20.9%) △추미애 의원 (16.1%) △한동훈 전 대표(11.4%) △김은혜 의원(9.3%) 등으로 집계됐다.

김동연 지사가 한강 이남의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경쟁 후보들에 크게 앞섰다.
경기도를 △1권역(고양·파주·김포) △2권역(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포천) △3권역(가평·광주·구리·남양주·양평·여주·이천·하남) △4권역(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5권역(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 등 5개 권역으로 분류한 지역별 분석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3·4·5권역에서 경쟁 후보들의 추격을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인 하남이 포함된 3권역에서도 김동연 지사(23.4%)를 얻어 추미애 의원(12.7%)을 10.7%포인트 차로 제쳤다.

국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6.8%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그 뒤를 △한동훈 전 대표 (15.5%) △김은혜 의원(14.3%) △원희룡 전 장관(8.3%) △원유철 전 의원(1.5%) 등의 순이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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