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감독 전격 경질→"이강인 원한다" 'EPL 신흥 명장' 선임, HERE WE GO 완벽 부정 "현재는 NO, 감독 달라질 일 없어"

이현석 2025. 12. 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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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당장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최근 성적에 만족할 수는 없다. 프랭크의 자리는 면밀히 주시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감독이 달라질 일은 없다'라고 전했다.

프랭크가 토트넘에서 새로운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선수단 구성에도 몰두했다.

토트넘으로서도 프랭크를 선임한 이후 곧바로 반시즌 만에 경질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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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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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당장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최근 성적에 만족할 수는 없다. 프랭크의 자리는 면밀히 주시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감독이 달라질 일은 없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프랭크는 벌써 위기다. 올여름 토트넘에 부임할 당시만 해도 프랭크를 향한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은 대단했다.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끈 프랭크는 구단의 EPL 승격과 더불어, 1부 잔류 성공시킨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제한적인 예산에서 선수 발굴 능력을 보여주었고, 전술 스타일 또한 주어진 선수단에서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지수를 브렌트포드로 영입한 감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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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고 곧바로 프랭크 선임에 몰두했고,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프랭크가 토트넘에서 새로운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선수단 구성에도 몰두했다.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주앙 팔리냐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을 착실히 보강했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부응하는 듯 보였다. 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단단했던 수비가 흔들렸고, 손흥민을 잃은 공격진은 결정력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결과를 갖고 오지 못했고, 프랭크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만 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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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경질 여론까지 등장했다. 일부 팬들은 프랭크 체제의 답답함을 느끼고 감독을 교체헤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토트넘 수뇌부도 이를 의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 감독 후보까지 등장했다. 올리버 글라스너였다. 글라스너는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능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중위권 구단으로 트로피를 따내는 엄청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서 글라스너 체제의 팰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노린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그만큼 전력 보강과 도약에 진심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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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기대와 달리 당장 토트넘이 글라스너를 데려올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으로서도 프랭크를 선임한 이후 곧바로 반시즌 만에 경질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의 부진한 성적이 반복된다면 프랭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기에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큰 기대를 받았던 프랭크의 토트넘행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 없는 첫 시즌을 어렵게 보내고 있는 프랭크가 올 시즌 안에 답을 찾아 반등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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