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BJ·유튜버, 시민 일상 위협”… 인천지방국세청 강력 세무검증 착수

김원용 2025. 12.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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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광장 일원에서 막장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 참여단체 회원들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부천시

최근 부천 등 일부 지역에서 엽기·유해 콘텐츠를 양산하는 이른바 '막장 BJ·유튜버'들이 시민을 위협하고 상권을 마비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인천지방국세청이 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검증에 나섰다. 단기간 고수익을 올리며 지역사회 질서를 훼손하는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4일 인천지방국세청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일부 유튜버들은 촬영을 빌미로 거리에서 시민에게 위협적 행동을 보이거나 상가에 무단 난입해 소란을 일으키는 등 지역 상권과 주민의 일상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 기반 신종 업종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유튜버 등의 과세정보를 수집하고, 명백한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콘텐츠 제작자들은 자극적 콘텐츠로 단기간 고수익을 올리면서도 차명계좌를 통한 수익 은닉, 허위 인건비 계상 등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인천국세청은 사회규범을 훼손하고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BJ·유튜버의 변칙적·지능적 탈세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국세청은 모니터링 전담반을 꾸려 수익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성실신고를 사전 안내하는 한편, 불성실 신고 혐의가 명백한 유튜버 등에 대해서는 세무검증을 실시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국회의원(부천을)은 최근 부천 지역에서 시민을 위협하고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막장 BJ·유튜버' 문제 해결을 위해 국세청에 강력한 세무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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