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통한의 PO 실패' 전남, 김현석 감독과 1년만에 '전격 결별'…다시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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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김현석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부임 1년만에 광양을 떠난다.
축구계 관계자는 4일 "전남과 김 감독이 최근 갈라서기로 합의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성적도 성적이지만, 다음시즌 코치진 운영 등에 이견을 보인 것이 결별의 주된 원인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시즌 충남 아산의 깜짝 준우승,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과 1+1(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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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물치' 김현석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부임 1년만에 광양을 떠난다.
축구계 관계자는 4일 "전남과 김 감독이 최근 갈라서기로 합의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성적도 성적이지만, 다음시즌 코치진 운영 등에 이견을 보인 것이 결별의 주된 원인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리그를 끝마친 직후 김 감독과 마주 앉아 연장 계약을 논의했다. 2024시즌 충남 아산의 깜짝 준우승,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과 1+1(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플레이오프권인 5위 내 진입시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는 옵션이었다.
전남은 최종순위 6위에 머물렀다. 시즌 중 2~3위를 달리며 승강 플레이오프권까지 넘봤다. 팀 득점 4위(63골)에 달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웠다. 하지만 마지막 6경기에서 3패(2승1무)를 당하는 뒷심 부족에 울었다. 39라운드 최종전에선 김 감독의 전 소속팀인 충남 아산에 1대2로 발목이 잡히며 성남에 충격적인 뒤집기를 허용했다. 충남 아산전은 김 감독의 고별 경기가 됐다.
구단 입장에선 계약 연장은 문자 그대로 '선택 사항'이었다. 시즌을 복기한 전남 수뇌부는 김 감독 체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화보단 연속성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판단하에 김 감독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단, 조건이 있었다. 코치진에 큰 폭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김 감독은 고민끝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로써 2024년 12월20일 전남의 제16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2018년 안타까운 2부 강등을 겪은 후 7년 연속 승격 도전이 무산된 전남은 새 감독과 함께 제로베이스에서 새 출발한다. 최대 4개팀이 승격하는 2026시즌 팀의 염원인 승격을 이뤄줄 후임 사령탑을 최대한 빠르게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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