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12월3일, 공휴일 지정 될까…네티즌 “무리다”“해야 한다”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5. 12. 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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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이 일어난 12월3일을 법정공휴일인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공휴일 지정에 따른 찬반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평생 기억해야 될 날이다" "정말 잊지 못할 역사적 날이다" "법정 공휴일로 해야 먼 후대에도 기억한다, 어린 아이들도 배우고 국민주권이 뭔지도 알게 될 것 같다"는 등의 이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는 의견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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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이 일어난 12월3일을 법정공휴일인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공휴일 지정에 따른 찬반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4일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에서는 이같은 발언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법정 공휴일 지정은 아닌 것 같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만한 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왜 4·19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느냐”는 등 국민이 모두 공감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밖에도 “계엄 말고 나라 경제부터 살펴 달라, 집값·출산율·환율 등등 대한민국에 문제가 산적했다”는 등 법정공휴일 지정에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공휴일 지정을 지지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평생 기억해야 될 날이다” “정말 잊지 못할 역사적 날이다” “법정 공휴일로 해야 먼 후대에도 기억한다, 어린 아이들도 배우고 국민주권이 뭔지도 알게 될 것 같다”는 등의 이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는 의견도 잇따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 3일 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며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는 구상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우리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만약 노벨 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모든 국가들에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정 공휴일 지정은 국회의 입법을 통해 이뤄진다. 이 대통령도 이를 언급하며 “행정부 일방으로 정할 수 없고 국회의 입법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논쟁이 있을텐데, 결국 국민의 의사에 따라 가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제안이 실제 입법 논의로 이어질지, 또 사회적 합의를 이룰지에 대해선 향후 정치권 움직임에 의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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