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상실감 커진 이유 있었다… 자산 불평등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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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 등 영향에 50~60대 자산이 평균 이상 크게 늘어난 반면 청년층은 제자리걸음해 세대 간 자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순자산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약 4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부익부·빈익빈' 구조가 더 고착화됐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 자산은 올해 3월 기준 13억3651만원으로 전년보다 8.0% 늘었다.
반면 하위 20%인 1분위 가구 자산은 1억5913만원으로 6.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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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평균 자산 ‘뒷걸음질’
지니계수·5분위배율 상승… 은퇴층 빈곤율만 개선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데이터처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dt/20251204120623950cwne.png)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영향에 50~60대 자산이 평균 이상 크게 늘어난 반면 청년층은 제자리걸음해 세대 간 자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순자산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약 4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부익부·빈익빈’ 구조가 더 고착화됐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 평균자산은 5억6678만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었다. 저축과 주식 등 금융자산은 2.3%, 부동산 등 실물자산은 5.8% 확대됐다.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4억7144만원으로 5.0% 증가했다.
가구 특성별로는 소득 수준에 따라 자산 증감 폭이 크게 갈렸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 자산은 올해 3월 기준 13억3651만원으로 전년보다 8.0% 늘었다.
4분위는 4.0% 증가한 6억2322만원, 3분위는 4억2516만원으로 3.6% 확대됐다. 2분위도 1.9% 늘어 2억8916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하위 20%인 1분위 가구 자산은 1억5913만원으로 6.1% 줄었다. 가구소득 증가는 상위 20%에 집중됐다.
가구주 연령대별 평균자산은 2030세대(3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늘었다. 60세 이상은 6억95만원으로 3.2% 증가했고, 50대와 40대는 각각 6억6205만원, 6억2714만원으로 7.7%씩 확대됐다.
반면 39세 이하는 3억1498만원으로 0.3%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50대는 재산소득이 크게 늘고, 근로·사업 소득 등도 고르게 늘었다”며 “30대 이하에서는 근로·재산 소득 증가 폭이 적고 사업소득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대 이하는 실물 자산이 0.2% 증가했는데 금융 자산이 0.9% 감소했다”며 “실물 자산 중에서도 거주 주택 부동산 보유율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과 더불어 소득도 늘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평균 소득은 7427만원으로 전년(7185만원)보다 3.4%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4747만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299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소득분배지표 [데이터처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dt/20251204184552846kvjp.png)
소득분배 상황은 전년보다 악화된 흐름을 보였다.
전반적 소득 불균형을 나타내는 지니계수(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는 0.325로 전년보다 0.002포인트 높아졌다. 2021년 이후 완만히 하락하던 흐름이 3년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의미한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5분위배율도 5.72배에서 5.78배로 높아지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5분위배율은 상위 20%의 평균소득을 하위 20% 평균소득으로 나눈 지표로, 값이 커질수록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뜻한다. 순자산 상위 10%의 점유율은 46.1%로 전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반면 9분위와 8분위 점유율은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0.014 상승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소득 분배는 악화됐다. 일하는 연령대(18∼65세)의 지니계수(0.303)와 5분위배율(5.01)은 모두 심화했다. 반면,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은 지니계수(0.377)가 0.003포인트, 5분위배율(6.90)이 0.21배포인트 낮아지는 등 분배 지표가 개선됐다. 은퇴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2.1%포인트 줄어 37.7%로,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세종=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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