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마침내 10개의 색’ D리그, 코치들도 “너무 긍정적이다”

정다윤 2025. 12. 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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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의 변화가, 긍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코치는 "팬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 예전에는 D리그에 내려가서 뛰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없다.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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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다윤 기자] D리그의 변화가, 긍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D리그는 KBL 최초로 10개 구단이 모두 참가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합류해 11개 팀이 팀당 예선 12경기씩 총 66경기를 2026년 3월 10일까지 치른다.

지난 21일에 개막한 D리그가 실제로 활성화됐다. 기존에는 일부 구단이 불참해 리그의 체계가 선명하지 않았지만, 전 구단이 참여하면서 비로소 하나의 리그가 구축됐다. 전 구단이 뎁스를 점검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고 젊은 선수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기회를 얻는 공평한 환경이 형성됐다.

10구단 전면 참여 체제는 선수들의 성장 루틴을 뚜렷하게 만들었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과 루키는 꾸준한 실전을 통해 감각을 유지했고 포지션 전환이나 역할 변화도 경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험됐다.

다양한 팀 컬러와 수비 방식에 노출되고 있다. 매경기 다른 상대를 만나는 흐름 속에서 백업 자원은 자신만의 무기를 증명해야 했다. 이는 리그 전반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발판이 됐다.

팬과의 접점도 넓어졌다. 전 구단 선수들의 성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확인할 기회가 생겼고 중계와 영상 콘텐츠가 확대된 분위기다. 작은 무대였던 D리그는 이제 팀의 미래를 키우는 성장지이자 팬이 다음 세대를 미리 만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처음이거나 다시 합류한 정관장, DB, 소노를 맡은 코치들 역시 구성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관장 이대혁 코치는 “D리그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다. 정규 시즌을 치르는 팀의 전술과 철학을 그대로 코트에 녹여낼 수 있고, 선수들도 경기 감각과 체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내 생각에는 뚜렷한 단점은 없다”고 했다.

이어 “뎁스가 얇아 가용 인원이 적은 팀이라면 부상 위험이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DB 이광재 코치는 “아직은 선수가 많지 않다. 정규 시즌을 뛰는 선수들도 오가며 함께하고 있고, 아직 체계가 완전히 잡힌 단계는 아니다. 그래도 있는 선수들끼리 최선을 다하고 있다. D리그도 점점 활성화되는 중이고, 우리 팀이 ‘단단하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잉 타임을 많이 얻지 못하는 선수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이 와서 실전에 적응할 수 있는 무대다. 예전에는 조금 루즈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떤 선수가 오든 모두가 열심히 뛰는 분위기다. 그래서 정규리그 멤버들도 긴장감을 느낄 것이고, D리그 선수들도 1군에 올라가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팬들의 관심과 선수들의 인식 변화도 언급했다. 이 코치는 “팬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 예전에는 D리그에 내려가서 뛰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없다.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소노 박찬희 코치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긍정적이다. 정규 시즌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자리가 거의 없었는데, D리그는 그들에게 좋은 무대라고 생각한다. 나는 경기에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다. D리그는 원하는 대로만 플레이하는 곳이 아니라, 팀 구성에 맞춰 농구를 배우고 익혀야 하는 무대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과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와의 협의를 통해 관중 300명 제한이 풀릴 가능성도 열렸다. 10개 구단이 합류하며 리그가 다시 박동을 찾는 지금, 각 팀이 품은 미래 자원들의 성장 곡선을 미리 확인해볼 시점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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