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늘어도 순자산 5% 확대…소득계층 간 격차 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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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과 소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66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평균 부채는 9534만원으로 4.4% 늘었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7144만원으로 5.0%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가구 평균 소득은 74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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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dt/20251204120149723ykma.png)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과 소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도 늘었지만 자산 증가 폭이 더 커 순자산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소득 분위별 자산 증감이 엇갈리면서 계층 간 격차가 이어진 모습이다.
◇금융자산·실물자산 모두 증가…순자산 5.0% 확대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66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평균 부채는 9534만원으로 4.4% 늘었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7144만원으로 5.0% 증가했다.
자산 증감을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자산은 1억369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금융자산 비중은 전체의 24.2%로 구성 요소 중 저축액은 996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세보증금은 3730만원이었다.
부동산 비중이 큰 실물자산은 4억2988만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8%다. 이 가운데 거주주택 평가액이 4억298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거주주택 외 부동산 및 토지·건물 평가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위별 자산 증감은 방향이 갈렸다. 소득 1분위 순자산은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반면 2·3·4·5분위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5분위 순자산은 11억1136만5000원으로 7.9% 증가했다. 순자산 점유율은 5분위가 47.3%(+1.3%p), 1분위는 6.0%(-0.6%p)였다.
순자산 분포는 3억원 미만 가구가 57.0%, 10억원 이상 가구가 11.8%를 차지했다.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은 50~59세가 5억516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부채 9534만원…1분위 부채 ↓·5분위 부채는 ↑
지난해 기준 가구 평균 소득은 74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소득 구성은 근로소득 4747만원(63.9%), 사업소득 1299만원(17.5%), 공적이전소득 660만원(8.9%)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소득 가구 비중은 23.9%였다.
가구 평균 부채는 9534만원으로 금융부채 6795만원, 임대보증금 2739만원으로 구성됐다. 금융부채 비중은 71.3%, 임대보증금 비중은 28.7%다.
부채 보유가구 비율은 58.9%로 전년보다 낮아졌지만 부채를 가진 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6181만원으로 증가했다.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평균은 1억3057만원, 임대보증금 평균은 1억7717만원으로 조사됐다.
소득 분위별 부채는 1분위 1669만원(-15.5%), 3분위 8059만원(+9.9%), 5분위 2억2286만원(+8.6%)으로 나타나 증가·감소 흐름이 엇갈렸다. 연령별 평균 부채는 40대가 1억432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25로 전년보다 0.002p 상승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은 5.78배, 상대적 빈곤율은 15.3%로 나타났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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