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겨울, 자연 풍경으로 관광객들 ‘유혹’

이준희 기자 2025. 12.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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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하선암 설경

[충청타임즈] 충북 단양군이 겨울을 맞으며 한층 깊고 선명해진 자연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찬 공기 속에서 더 선명해지는 산세와 강 풍경이 어우러지며 단양의 겨울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계절의 감동을 선사한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능선마다 흰빛이 일렁이며 장대한 설화 벨트를 만들어낸다.

해가 비치는 순간에는 은빛으로 빛나고 흐린 날에는 고요한 흰 파도처럼 부드럽게 펼쳐져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겨울의 고요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은 선암계곡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유독 정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단양 느림보유람길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얼음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바람의 속삭임이 어우러져 자연이 전하는 고요한 위로를 만날 수 있다. 

주변의 바위와 숲, 계곡의 물길은 겨울 풍경 속에서 마치 수묵화처럼 은은한 장면을 빚어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바라보는 풍경도 겨울 단양이 선사하는 최고의 장면 중 하나다.

눈과 서리가 내려앉은 봉우리들이 강물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은 계절이 만든 천연 조각 작품과도 같으며 유람선 위에서 마주하는 장엄함은 다른 계절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가르며 강 위를 지나면 봉우리들의 선명한 능선과 흰빛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여행객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가 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겨울 풍경은 곳곳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며 "소백산 능선의 설경과 선암계곡의 고요함, 구담봉·옥순봉의 유람 풍경까지 단양만의 다채로운 겨울 정취를 많은 분들이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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