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아니라 '유출', 제대로 공지하라"…당국 요구 무시한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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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당국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노출'이 아닌 '유출'로 통지하라는 요구를 두 차례 받았지만, 이를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1월 29일 전 고객에게 '개인정보노출통지'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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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당국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노출'이 아닌 '유출'로 통지하라는 요구를 두 차례 받았지만, 이를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1월 29일 전 고객에게 '개인정보노출통지'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했다.
이튿날 쿠팡 본사에서 열린 민관합동조사단 출범 회의에서 조사단은 "이번 사고는 개인정보 노출이 아닌 명백한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상 문자 내용을 '노출'이 아닌 '유출'로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회의에서 이를 수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쿠팡은 지난 1일에도 '노출'로 표현된 문자를 다시 발송했다. 2일 오후 민관합동조사단이 콜센터 연장 운영, 아이디·패스워드 변경 등 이용자 보호에 관한 사항 추가 조치 등과 함께 재차 쿠팡 측에 노출을 유출로 정정하라고 요구했지만, 쿠팡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같은 날 국회 과방위 긴급 현안 질의에서 최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의 항의에 "유출로 수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오전 긴급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재통지하라고 요구했다.
아직 쿠팡은 당국의 요구를 반영한 수정 문자 및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은 상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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