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상한가, 오늘도 또" 이틀새 60% 폭등…개미들 '환호'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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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주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대에 건설 산업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건설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청년·신혼부부·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침체한 건설산업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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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주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대에 건설 산업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지건설이 이날 오전 11시께 가격제한폭(29.99%)까지 뛰며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9.85%)에 이어 이틀 연속 폭등하며 6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신건설(26.19%)과 일성건설(18.43%), 한신공영(6.24%), KD(4.07%) 등도 이날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건설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차관은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정책과장 등 주택 관련 경험이 많은 주택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9·7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신혼부부·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침체한 건설산업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진했던 건설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건설 산업은 공사비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등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기성(불변)은 건축(-23.0%)과 토목(-15.1%)의 공사 실적 감소로 전월 대비 20.9% 하락했다. 이는 1997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건설기성은 공사 진행에 따라 받는 공사 대금으로 공사 실적을 의미한다.
증권가에선 '묻지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상지건설 등 일부 건설주는 과거 '이재명 테마주'로 거론되던 종목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지건설에 대해 "유념해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업황 부진으로 당분간 건설기업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주'를 선별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도 LH발 공공주택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주 추이를 확인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후속 공급 대책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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