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시 옵션 실행 이런 뒷이야기가 있다니... "이메일로 알게 됐어, 확신 있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맥스 먼시가 내년에도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다저스가 클럽 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먼시가 그 뒷이야기를 전했다.
먼시는 최근 미국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를 통해 "클럽 옵션이 행사됐다는 사실을 에이전트와 함께 이메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7일 3루수 먼시의 2026년 클럽 옵션을 행사했다. 옵션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40억원)다. 이로써 먼시는 다저스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가 됐다. 클레이튼 커쇼가 은퇴했기 대문이다.
먼시는 올해 무릎과 복사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00경기 타율 0.243 19홈런 67타점 OPS 0.846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홈런 3개를 치는 등 좋은 장타력을 뽐냈다.
특히 월드시리즈 7차전 8회 토론토 트레이 예세비지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통산 포스트시즌 16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

먼시는 "옵션이 행사될 거라는 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던 거 같다. 에이전트가 전화해서 '다저스가 옵션을 행사했어. 이게 그 이메일이야'라면서 이메일을 그대로 전달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잘됐다. 다저스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바라던 바였다. 이제부터 시작이야'라는 느낌이었다. 시즌 막판까지 결정이 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60일 부상자 명단을 정리하고 그 다음 어떤 움직임을 취해야 하는지 팀이 판단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옵션 행사 마감일까지 시간이 걸린 것이다. 그래도 팀이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다"고 다저스를 향한 믿음을 보냈다.
먼시는 줄곧 2년씩 계약 연장을 해왔다. 옵션이 실행된 현재 추가로 연장하고 싶은 마음은 없을까.
먼시는 "구단 프런트와 우리는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꼭 당장 뭔가를 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면 구단 쪽에서는 '알았어.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자'라고 답해준다. 항상 그런 관계다"고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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