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달러·주식 대세라고? 뭉칫돈 몰리는 곳 또 있다는데…4% 금리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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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반 년 만에 다시 연 3%대로 올라서자, 주식 활황기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두 달 사이 21조원 넘게 증가했다.
은행 관계자는 "조달 비용 증가 및 연말 만기 자금 등 복합적 이유로 자금 확보를 위한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라며 "예치 가능액 상한이 낮고 만기 기간이 짧지만, 고금리를 내세우는 단기 이벤트성 예·적금 상품을 수시로 내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해 목돈 마련 기틀을 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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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상승·만기 대응 등 영향
금 ETF 수익률·달러화 예금 줄어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mk/20251204110309384fxzk.png)
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상품의 최고금리(우대금리 포함)는 3.20%에 달한다. 전월취급 평균금리(2.58%) 보다 0.62%포인트(p) 올랐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2.90%다.
최고금리가 3%대인 예금상품으로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3.10%), 신한은행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3.10%),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3.10%),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NH왈츠회전예금 II’(3.0%) 등이 있다. 이 중 NH올원e예금은 우대금리가 포함되지 않은 기본금리도 3.00%다.
예금 금리 상단은 지난 달(2.79%)과 비교했을 때 0.41%p 높아졌다.
적금의 금리 매력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날 기준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적금 상품은 BNK경남은행 ‘주거래 프리미엄 적금’과 광주은행 ‘여행스케치 남도투어적금’이다. 두 상품의 최고금리는 모두 4.10%다. 전월취급 평균금리 대비 각각 1.61%p, 1.8%p씩 금리가 높아졌다.
Sh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은 기본금리가 3.50%로 3%이며, 우대금리 포함 최고금리는 4.0%에 달한다.
이처럼 최근 들어 예·적금 금리가 뛴 것은 국고채·회사채 금리 등 시장금리 상승, 주식 활황에 따른 머니무브 견제, 4분기 대규모 예·적금 만기 등을 앞두고 은행권 금리 경쟁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 예금 금리가 오르자 주식 투자 열풍 속에서도 예금 잔액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5대은행(NH농협·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971조9897억원으로, 전월(965조5689억원) 대비 6조4208억원 증가했다. 지난 9월(950조7015억원)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21조원 넘게 늘었다.
![골드바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mk/20251204110310706xlfa.png)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대표적인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 금현물’의 수익률은 0.14%다. 전날 기준 거래대금은 511억8276만2697원으로 한 달 전(974억2289만8223원)보다 47.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KODEX 골드선물’의 거래대금도 49.89% 쪼그라들었다.
개인 환차익 투자 수요는 일부 늘었지만 기업들의 외화 차입금 상환,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의 해외투자 집행 등으로 전반적인 달러화 예금은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18억3000만달러로 9월 말보다 52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월 말(-57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폭 감소다.
주체별로 한 달 새 기업예금(867억6000만달러)은 55억달러 줄었지만 개인(150억7000만달러)은 2억4000만달러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조달 비용 증가 및 연말 만기 자금 등 복합적 이유로 자금 확보를 위한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라며 “예치 가능액 상한이 낮고 만기 기간이 짧지만, 고금리를 내세우는 단기 이벤트성 예·적금 상품을 수시로 내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해 목돈 마련 기틀을 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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